보조 배터리
스위치2 때문에 별걸 다 구입하는 것 같습니다. 스위치2의 배터리 타임이 2시간 정도로 짧은데, 서킷에 갔을 때 하루 종일 유투브나 스위치2로 놀아야 하는 아들을 생각해서 보조 배터리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서킷에는 전기가 있어 충전기를 들고 다녀도 되는데 충전기를 2개나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아 하나의 충전기로 통일하려다 보니 결론은 보조배터리였습니다.
그래서 검색 좀 해보다 앤커 프라임 27,650mah를 구입했는데 이는 비행기 탑승시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지참할 수 있는 최대 전력(100w)내에서 가장 높은 용량이라고 합니다.
이 보조배터리를 구입하면서 2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하나는 AS인데, 보조배터리 치곤 가격대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AS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신 직구를 하게 되면 AS를 포기하고 가격적인 측면에서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충전기인데 보조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고출력 충전기를 사용해야 빠른 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는데 충전기 가격이 조금 비싸서 사야되나 망설였습니다.
결론은 가격적인 면을 포기하고 AS가 되는 국내 판매 제품을 구입했고, 충전 스테이션도 함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앤커 제품인데 중국 브랜드 제품을 우리나라에서 수입해 KC인증을 받아 판매하는 것으로 압니다.
용량이 커서 인지 생각보다 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 말로는 보조배터리의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안정성이 높다고 합니다.
언박싱을 해보면, 배터리 왼쪽에 파우치가 들어 있고 오른쪽에는 USB C타입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충전 스테이션 입니다. 100W 출력을 가지고 있고 USB C타입 2개, A타입 1개 등 총 3개의 포트가 있습니다.
사실 앤커 보조배터리를 구입하기 전에 이미 200W 충전기를 주문해 배송중이 었는데 그 뒤로 보조배터리를 구입하면서 충전 스테이션도 함께 구입하게 되면서 200W 충전기와 포지션이 겹쳐버렸습니다.
일단 보조배터리를 충전해 보았습니다. 현재 배터리 잔량이 24% 남아있고 완충까지 충전시간은 49분 남았다고 나옵니다. 밑에는 충전 베이스에서 100W로 충전중임이 표시되어 있네요. 아무튼 좋습니다.
특히, 충전 스테이션을 구입한 결정적인 이유는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일반 충전기로 사용할 수 있어 아들하고 놀러갈 때, 휴대용 모니터와 스위치2를 연결해서 사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220V 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면, 그냥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되기에 결국 패키지로 구입했습니다.
당분간 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지만 테스트를 위해서라도 시간 될 때 집에서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