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서킷에 왔습니다. 저번 주에 서킷을 가려고 했으나 아들 하원을 도와 줄 사람이 없어 서킷을 못 가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그 사이 서킷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알리에서 주문한 소소한 택배들이 와서 빨리 서킷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일주일이였습니다. 서킷에 오자마자 스타터박스 고무를 교체하였는데 속이 다 후련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고무가 절반 가까이 닳아서 엔진버기 시동을 걸려면 힘을 주어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고무를 교체하고 나니 가볍게 누르기만 해도 백발백중으로 시동이 걸립니다.

오늘의 제 피트입니다. 배터리 충전 트레이를 부착했고 선풍기 옆에 LED 라이트를 하나 더 달았습니다. 지천명이 되니 바로 앞이 밝지 않으면 잘 보이질 않아 LED 라이트를 하나 구입해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앉아서 전동버기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타이어 밸런스를 잡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기록 향상보다는 쓰기 애매모한 타이어를 빨리 소모시켜 버리는 게 목표였습니다. 이러한 타이어가 5대분 정도 있는데 버리긴 아깝고 그렇다고 충분한 그립이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애매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빨리 소모해서 새 타이어를 쓰고자하였으나 하루에 주행량이 많지 않다보니 1대분 밖에 버리질 못했습니다.
전동버기를 4팩정도 굴리고 엔진버기를 굴려보는데 저번에 교체한 센터디프를 1만방에서 7천방으로 다시 돌리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7천방으로 세팅했을때가 주행 느낌이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킷에서 저녁을 먹고 나니 시간이 늦어져 디프오일만 교체하고 바로 퇴근해야 했습니다. 다음에는 그동안 방치된 다른 엔진들을 테스트 해 봐야 겠습니다.

'RC 놀이 > 서킷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어렵습니다. (0) | 2025.05.09 |
---|---|
더트랙 서킷 월회원 (0) | 2025.04.02 |
더트랙 주행 방향 변경 (0) | 2024.11.08 |
충전기 설치 (0) | 2024.10.31 |
주행 업그레이드 된 날 (0) | 2024.10.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