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놀이

다시 깨어난 PSVR

육아하는 남자 2023. 2. 18. 01:25

오랫만에 묵혀 있던 PSVR을 꺼내봤습니다. 최근 아들과 놀아줄거리가 없어 플스 게임을 시켜 줬었는데 요즘 저만 보면 플스게임을 하자고 조르네요. 그래서 예전에 레이싱할때 사용하던 PSVR을 거실로 옮겨 왔습니다. 좁은 공간에 재설치 하고 선정리 하느라 빡시네요.

거실에 있는 플스 CD들 입니다. PS3는 CD 위주로 구입을 하고 PS4는 다운로드 받은 것들이 많아 8테라 외장하드를 사용합니다. 

PSVR에 대응하는 그란투리스모 스포츠입니다. 처음 PS3에서 레이싱 게임할때 접했던 것인데 PS4에서도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 실제 레이스와 비슷한 아세토코르사와 달리 아케이드 형태의 레이싱 게임이라 어렵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거기에 PSVR까지 사용하면 게임 분위기가 약간 UP 됩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 VR 사용은 못하지만 저라도 가지고 놀아야죠. 간만에 써봤는데 재미있네요. 그러나 PSVR이 오래되면 머리에 닿는 검은 쿠션 표면이 벗겨지면서 마법의 검은 가루들이 떨어집니다. 아주 짜증나죠. 조만간 PSVR2가 나온다는데 이번 신형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왕 잠자는 PSVR을 꺼냈으니 아들 어린이집 가는 동안 놀아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