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놀이/서킷놀이

연습주행

육아하는 남자 2024. 3. 26. 00:02

월요일 아침에 아들을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서킷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배터리를 충전시키고 전동버기 굴릴 준비를 합니다.

오늘따라 전동버기 주행이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일단 타이어가 수명을 다 한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배스트랩은 23초대를 찍은 걸 보니 주행이 이전과는 조금 달라졌나 봅니다.

배터리 6팩 정도 굴리고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집에서는 먹을 일이 거의 없지만 신라면 맛이 일품입니다.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엔진을 굴렸습니다. 최대한 라인을 지키려고 했는데 처음엔 실수도 많았고 차가 너무 언더스티어라 많이 답답합니다. 그러나 조금씩 라인에 적응하면서 베스트랩은 24.08초가 나왔고 평균랩 역시 1초 정도 빨라졌습니다. 이 언더스티어만 좀 해결하면 23초대 진입도 자연스러워 질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견적입니다. 주행중 프론트 유니버셜 조인트 부분이 깨졌습니다. 아마도 피로누적이 원인인듯 합니다.

그리고 유니버셜을 교체하기 위해 번데기 나사를 풀다 아끼는 2.5mm 공구 팁까지 부러졌습니다. 다음 연습주행땐 무견적으로 주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