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gostini F2004

드디어 도착한 택배상자들~ 박스 크기만 거의 100cm에 육박하는 거대한 상자 속에 드디어 갖고 싶었던 DeAgostini F2004 버전이 도착했습니다.

대행업체에서 안전하게 포장해 주었습니다만 배송비가 살벌하게 비쌉니다. 

F1을 매우 좋아해서 자동차 게임도 F1 게임을 주로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RC는 예전에 오프로드를 주로 해서 온로드에는 익숙하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F1이 계속 눈에 밟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판매자가 RC를 전문으로 하는 개인이 아니라 그냥 이것저것 잡동산이를 파는 소매상이라 그런지 RC에 대해 잘 모르는 느낌입니다. 일단 미주행 킷인것 같다고 해서 구입은 했습니다만 막상 받아보니 타이어와 엔진 상태가 깔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입전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운전자 인형과 조향 및 스로틀쪽 링케이지가 없어 이것들을 구매하려면 또 비용이 지출되어야 할 것 같네요.

그 외 나머지 파트에는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어 조금 닦아주었습니다. 

서보는 교쇼 서보가 장착되어 있는데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잘 몰라 일단 사용해 보고 교체를 하든지 해야 겠습니다.

엔진은 GX-15 리코일타입 엔진이며, 외관은 새것처럼 깨끗한데 보관을 잘 못해서인지 캬브레터가 상당히 뻑뻑했습니다. 카브레터를 살펴보니 안에 녹 같은게 보여집니다만 정확한건 뜯어봐야 알것 같습니다. 

탈거해 놓은 수신기 입니다. 예전 감성 그대로 크리스탈을 이용할까도 했지만 요즘 조종기 안테나 뽑고 주행하기도 좀 챙피해 수신기는 2.4G로 바꿔줘야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엔진도 청소할 겸 분해해 상태를 살펴보고 없는 파트들 주문해 주행 가능한 상태로 만들려면 또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듯 하네요. 그래도 완성되면 상당히 뿌듯할 것 같기에 하루 빨리 완성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