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C01 바디

더 이상 RC용품이나 장비들을 보관해 둘 장소가 없어 방 한쪽 구석에 차곡차곡 쌓아 둡니다. 그런데 새로 구입해 둔 바디가 자꾸 방바닥에 떨어져 여기저기 뒹굴러 다니네요. 너무 걸리적 거리다보니 빨리 사용할 수 있는 RC 용품은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부피가 큰 바디를 LAB-C01에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얼마전 구입한 200mm바디입니다. 애초 LAB-C01에 구색을 갖추기 위해 목적으로 구입한거라 조금 저렴한 바디로 구입했습니다. 

S400 전통투어링에 이어 두 번째 바디작업이네요. 투명 바디이면 차 위에 바디를 얹어 놓고 바디포스트 위에 점을 찍어 구멍을 뚫으면 편한데 도색이 되어 있다보니 바디 포스트 위치를 정확하게 잡기가 어려워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엔진 투어링이다 보니 연료통에도 구멍을 내줘야 하고 엔진 부스터도 꽂아야 해서 부스터 구멍도 위치를 잡아 뚫어 주었습니다. 

바디 디자인이 조금 촌스럽지만 그래도 얼마전 작업한 전동투어링 바디 보다는 색채감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나아 보입니다. 바디를 작업하면서 타이어도 함께 교체해 주고 싶었지만 지금 갖고 있는 타이어들이 다 새타이어라 굴리지도 못할 차에 장착해 주는게 조금 아까워 일단 타이어 교체는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조만간 구입한 머플러가 도착하면 머플러 작업을 해서 마무리 해 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