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쇼 피트 박스

얼마전 일본 옥션에서 교쇼 피트박스를 구입했습니다. 요즘 나오는 교쇼 피트박스는 검정색인데에 비해 예전 모델은 회색과 빨강의 조합입니다. 

옛날에 사용하던 동일 모델의 피트박스가 있습니다만 오프로드 용이라 흙 먼지 등 세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온드로 서킷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교쇼 피트박스를 찾던 중 일본 옥션에 경매 물건이 하나 있어 구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배송비가 많이 나오는 바람에 국내에서 새제품을 구입하는 것과 별차이가 없어졌습니다만 그래도 빨강, 회색 조합이라는 예전 감성이 있기에 그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합니다. 

고맙게도 판매자가 투어링용 스프링이랑 오일류 몇 개를 덤으로 보내주셨네요. 이제 정리를 해야 하는데 막상 정리할려니 무엇을 넣어야 할지 어렵네요. 

예전에 오프로드용으로 사용하던 피트박스를 생각해 비슷하게 따라서 정리해 봤습니다. 제일 상단에는 에어 리무버와 각종 쇽 디프 오일들, 카스텐드 그리고 공구를 담은 필통을 수납하였습니다. 

첫번째 서랍은 다이소표 알약통을 구입해 나사 및 와셔류 등을 정리해 수납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서랍에는 각종 세팅게이지, 케미컬류, 공구류 등을 수납하였습니다. 아직 더 담을 것들이 있는데 먼저 집에 있는 공구통 먼저 정리하고 나서 중복되는 장비들을 담아야 겠습니다. 

마지막 서랍에는 여분의 변속기와 서보, 프로그램카드, 기어류 등을 수납하였습니다. 꼬박 3일정도 걸려 정리를 했습니다만 나머지는 실제로 서킷에 다니면서 부족한 것들을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