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10e 디프 및 쇽 정비

개인적으로 디프오일 교체는 정말 귀찮은 작업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안뜯을려고 했는데 전동버기 셋업 일정이 좀 늦춰지면서 장고(長考) 끝에 MP10e 디프와 쇽 오일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범퍼를 제거하고 보니 프론트 샤시가 칼이네요. 전동은 평소 많이 굴리지 않기 때문에 스키드를 장착해 굴려도 되지만 전동 셋업 일정이 조금 늦어져서 일단 샤시 한 장을 샤시를 주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디프입니다. 

예전에는 이 디프를 꺼내기 위해 다 뜯어야 했는데 요즘엔 ABCD 블럭이 모두 인서트 방식이라 프론트의 경우 A블럭만 뺴면 쉽게 디프를 꺼낼 수 있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역시 더럽습니다. 오랫만에 할려니 디프오일 교체하는 것도 일이네요. 

리어도 마찬가지로 D블럭만 제거하니 쉽게 디프를 꺼낼 수 있었습니다. 

조인트 컵도 함께 교체하면 좋았겠지만 그냥 베어링만 새로 교체하였습니다. 하나하나 다 교체하면 끝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면서 당분간 사용가능한 부품들은 계속 사용하다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청소용 크리너가 없어 디프 청소하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디프 내부의 청소가 다 끝나고 프론트는 7천, 리어는 5천으로 세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센터디프 오일을 교체할 차례입니다. 

청소 후 센터디프는 7천으로 세팅했습니다.

다음으로 쇽 오일 교체입니다. 프론트 쇽을 뜯어보니 시커먼 오일이 나옵니다. 

 

4개의 쇽을 모두 청소후 프론트는 600방, 리어는 500방으로 세팅했습니다. 일단 쇽 조립을 끝내고 장착은 나중에 샤시를 교체하면서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오랫만에 차 한대분 오일을 교체하니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