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lkitRC Q6AC 충전기

여행 중에 차 안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결국 클릭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2주간의 여행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미리 도착한 충전기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상자가 커서 처음엔 배송이 잘 못 온건가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기존의 M6DAC 충전기 박스와 비교해보니 Q6AC 박스가 약 3배 가량 컸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내가 생각했던 충전기 크기보다 더 큰거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언박싱을 해보니 생각보단 고급진 포장의 형태였습니다. 

다행히 생각했던 크기의 충전기와 악세사리 상자가 있습니다. 참고로 충전기 밑에 액정보호필름도 있습니다. 

악세사리 상자 안에는 전원케이블과 USB C타입 케이블, 그리고 약 10게이지 정도의 외부 파워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Q6AC 4채널 충전기입니다. 그런데 충전기를 꺼내보니 뒷쪽 팬에서 탄 냄새 같은게 나더군요. 이게 탄 냄새인지 아니면 기판 냄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전원을 넣어보니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었습니다.  

기본화면은 1개의 대형화면 내에서 각 채널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왼쪽 CH.EXIT를 오래 누르면 4분할한 형태로도 화면이 나타납니다.   

충전기 위를 보니 잠깐 잊고 있었던 무선충전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생각보다 충전이 잘 됩니다. 고속 무선 충전이라고 나오네요. 

충전할 배터리와 충전짹이 없어 충전 테스트는 못하고 휴대폰 충전만 했더니 잠시 후 절전모드로 바뀌었습니다. 

옆면에 USB A타입과 USB C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참고로 USB C타입은 65W로 제가 사용하는 GD300 인두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역시나 문제없이 잘 작동합니다. 

4채널에  AC전원을 기준으로 각 채널당 100W라 2셀 배터리를 1C 충전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무선충전에 인두기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제 목적에는 최적의 충전기라 그동안 무척 고민했었는데 막상 구입하니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올해 서킷에 가지고 다닐 충전기 조합을 다시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