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구입했던 GYC-441 자이로를 NSR500에 설치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NSR500의 공간제약으로 인해 자이로까지 설치하는게 쉽진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선 길이를 가장 최소화하기 위해 자이로와 수신기를 연결해 주는 연결선을 짧은 것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집에 남아 있는 짧은 연결선은 GC-401 자이로를 설치할때 다 사용해서 새로 구입해야 되는 상황인데 국내 샵에는 적당한 연결선을 판매하는 곳이 없어 Aliexpress에서 standard shipping료를 지불하고 급하게 주문을 넣었습니다만 주문한지 3일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송조차 하지 않았네요. 어쩔 수 없이 직접 납땜해서 선을 짧게 만들었습니다.
자작한 선을 연결후 자이로를 연결해 테스트를 해 보는데 서보가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서보를 장착해 테스트를 하면 또 잘 움직이네요. 혹시나 해서 FJ913에 연결을 해 봐도 마찬가지 서보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왜 서보가 움직이질 않을까 고민하다 자이로 리버스를 해 보니 비로소 서보가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큰 고비는 넘기고 자이로 장착을 위해 수신기 위치를 재배치 하면서 결국 자이로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NSR500 구조상 기자재 장착 공간이 밀폐가 되는 타입이라 자이로 세팅 변경시 불편한 점이 발생할 것 같았습니다. 특히, 후바타 GYC-441 자이로의 경우 민감도 관련 조절 다이얼 버튼이 있어 더욱 신경쓰였습니다.결국 FJ913에 장착한 CG-401 자이로와 바꿔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FJ913에 장착했던 CG-401 자이로입니다. 처음 자이로 모드를 설정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자이로 자체에서 Reverse 버튼 외에 별도로 설정할게 없어 이걸 NSR500에 장착하로 했습니다.
대신 GYC-441 자이로는 FJ913에 장착해 주었습니다. 특히, FJ91의 경우 기자재가 오픈 되어 있어서 자이로 세팅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동 테스트를 하니 잘 작동하네요. 남은건 주행뿐인데 언제쯤 가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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