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01

WRC나 X-Ray 등에서 최신형 F1 등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가질 않고 예전 F1에만 관심이 가는게 요즘 올드카에 빠진 것 같습니다. 제가 RC를 그만 둔 동안 나온 모델들이라 이제는 모두 단종되서 구하는게 쉽지 않아 중고장터 등에서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F1과 관련해서는 매물이 거의 없기에 일본 옥션을 자주 들락거리게 되네요. 

특히 F1 대부분이 후륜인 2륜 구동이지만 타이야의 F201은 4륜으로 흔치 않은 기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옥션에서도 다른 타미야 F1에 비해 매물이 그렇게 많지 않아 미개봉 상품의 경우 4만엔 이상 가격에 낙찰될 정도로 그 선호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저는 최대한 관세 범위 내에서 구하려다 보니 미개봉을 구하는건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관세 범위 내에서 깔끔한 F201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1/10 스케일의 F201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키트를 사면 상자를 다 버리는데 이렇게 중고거래를 할 때 오리지널 박스에 넣어 배송해 주는 걸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오리지널 박스는 어디에 다 보관을 하는지....

노랑이 F201입니다. 그동안 1/8 F2004와 1/7 F2007만 보다 갑자기 1/10 F201을 보니 상당히 귀엽습니다. 

드라이버 도색만 조금 디테일하게 되었다면 더 좋았을 법 하네요. 

샤프트 방식으로 브러쉬 모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요꼬모 SUPER WING 12T 모터인 것 같습니다. 이 모터를 사용하기 위해 브러쉬 변속기를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향서보는 FP-S14B 입니다. 제가 일본 옥션에 나온 F104나 F201 등을 보면, 기본 서보를 조향서보로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중상급 서보 정도는 사용했을 텐데 원래 F1 특성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문화적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같이 보내준 타이어들 입니다. 총 2대분으로 당분간 타이어 걱정은 없을 듯 합니다만 주행을 위해 암대 등 부품을 사 모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