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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놀이/RC용품 및 장비

에어건, 더스트건

by 육아하는 남자 2024. 9. 1.

휴가를 갖다 오니 현지에서 구입한 간식거리와 휴가가기 전과 휴가 중에 주문했던 택배들로 수북히 쌓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목록과 비교해 빠진 게 없나 대조하면서 택배봉지를 하나씩 개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갖고 싶었던 에어건을 찾아 먼저 개봉했습니다. 서킷을 다니면서 버기에 묻은 흙과 먼지로 인해 피트와 그 주변이 항상 지저분해 지는데 이때 더스트건 을 이용해 청소하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하나 장만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RC 차량을 청소할때 에어 컴프레셔 대용으로 사용할 더스트 건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저렴하면서 그러나 풍력이 센 제품을 찾다가  배터리가 없는 베어본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배터리 타입 중 마끼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구입했는데, 특히 제품후기 동영상에서 어떤 분이 에어건을 저울에 대고 풍력 테스트를 했는데 생각보다 풍력이 센 것 같아 구입을 결심했습니다.

집에 있는 마끼다 배터리를 장착해 확인을 해 보니, 전압도 표시되고 트리거를 누르는 정도에 따라 풍속이 달라지며, 특히 최대 풍속은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바람을 모아주는 꼬갈 모양의 악세사리가 없어서 인지 바람을 특정 한 곳에 집중적으로 불어주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퍼지는 형태라 RC 청소용으로는 그닥 만족스럽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약 6만원 정도로 원래 용도가 세차시 물기 제거나 바닥의 먼지, 겨울철 계단이나 차에 쌓인 눈을 치우는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그런지 악세사리를 별도로 안만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혹시 몰라 작은 에어건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보통 13만 RPM이 대부분인데 저는 후기를 꼼꼼히 보면서 고르고 골라 15만 RPM짜리, 그것도 색상 프리미엄으로 인해 조금 더 비싼 주황색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손잡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바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예열 시간을 갖은 후 바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뒤에는 풍량조절 다이얼과 USB-C타입 충전포트가 있는데, 풍량 조절 다이얼을 오른쪽으로 돌릴수록 풍량이 세지고 최대 풍량을 테스트 해 보니, 위에 제품보단 부족하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쎄서 서킷에 가지고 다니기에는  충분할 듯 보입니다. 

대개 작은 에어건의 경우, 작은 크기에서 강력한 바람을 뿜어내다보니 과열 등으로 인해 잔고장이 많다고 하는데 가끔 테이블 청소용으로 잠깐씩만 사용한다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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