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ec Ultralite 헤드셋 도착

기다리던 이어텍 헤드셋이 도착했습니다. 배터리 때문인지 온라인상에서는 한국으로 직배가 안되고 대신 한국으로 직배를 하기 위해서는 이어텍 사이트에서 전화로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냥 편하게 미국 내의 배대지를 통해 받았습니다. 

서킷에서 주로 시합때 사용되는 헤드셋을 제가 구입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아들 때문입니다. 아들과 가끔 서킷을 갈때 헤드셋으로 서로 대화를 하면서 차를 굴리면 아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RC용으로 사용되는 헤드셋은 스마트콤과 이어텍 2종류가 있는데 둘 중 고민을 하다 방송통신장비 전문회사인 이어텍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가방을 열어보니 메뉴얼과 고객센터 전화번호가 담긴 종이가 보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헤드셋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30만원 정도면 구입했다고 하는데 제가 구입해서 그런지 환율도 최고가를 찍어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왼쪽이 마스터, 오른쪽이 리모트 입니다. 참고로 마스터의 경우 프로그래밍 버튼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데 버튼이 쉽게 눌리지 않게 함으로써 원치 않는 프로그래밍이 되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라 합니다.  

받자마자 페어링을 시켜보는데 리모트쪽 전원이 켜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충전했습니다. 조만간 추가로 배터리 한 조를 더 구입해야 겠습니다. 

충전이 완료된 후 페어링을 해서 우리 아들과 함께 테스트를 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우리 아들이 재미있어 하는게 이것때문에라도 나중에 서킷에 한 번 갈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조만간 새로 조립한 아들 MP10Te를 가지고 함께 서킷 나들이를 하러 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