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이지만 홀로 독박육아를 해야하는 날입니다. 차를 오래 타기 싫어하는 우리 아들을 꼬셔 서킷에 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중간에 여러번 편의점에서 쉬었다 가는 조건입니다. 9시 30분에 장비를 싣고 집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사가지고 서킷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가는 도중에 갓길에 차를 세워 한 번 쉬다가 또 가고 한참 가다 또 한강공원에 들려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또 한 번 쉬다 결국 12시 10분쯤에 서킷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배터리를 충전시키면서 자장면을 시켜 나눠먹었습니다.
서킷 레이아웃이 바뀌어서 인지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그러나 조종대에 사람이 많지 않을 때 MP10Te를 굴려보기로 했습니다.
이어텍 헤드셋을 끼고 조종기를 잡고 있는 우리 아들입니다. 아직 좌우 구분도 잘 못하는데 누가 보면 삼촌들하고 열심히 배틀하는 줄 알겠습니다. 아들이 한 팩, 제가 3팩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너무 더워 주행을 마쳤습니다.
서킷 와서 짐을 실어 나르는게 너무 귀찮아 서킷 온 김에 월정액을 끊을까 했으나 날씨가 너무 더워 월정액은 미루고 당분간 조금 더 주행을 쉬기로 했습니다.
'RC 놀이 > 서킷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킷 놀이 (0) | 2024.09.19 |
---|---|
서킷 놀이 (0) | 2024.09.14 |
더트랙 레이아웃 변경 (0) | 2024.09.03 |
최병훈 선수의 드라이빙 스쿨 (0) | 2024.06.26 |
휴식 (0) | 2024.06.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