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시 엔진RC를 하려다보니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1/8 오프로드의 경우에는 과거 제 주종목이라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1/10 GP투어링이나 또는 EP투어링의 경우에는 fun car의 개념 정도로만 다뤘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얼마전 LAB-C01에 12TG 엔진을 장착하려고 클러치를 조립하는데 클러치 스프링을 조일려고 보니 클러치 스프링을 조이는 툴이 따로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국내 샵에서 휴디 제품으로 주문을 넣었으나 품절이라는 안내를 받고 그냥 해외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 1~3달러짜리 자잘한 엔진용품과 전동용품 등을 주문했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부스터, 연료호수, 매니폴더 고무, 에어필터 및 오일, 메인터넌스 오일을 비롯해 정말 자잘한 RC 용품을 3번 정도 나눠 주문했는데 주문할때는 몰랐으나 나중에 전체 구입금액을 보니 400달러가 넘게 나왔네요. 현재 기준 환율이 1394.8원이니 카드사에서 결제될 환율은 1400원이 넘어갈듯 합니다.
결국 센탁스 클러치 스프링 툴 3만원짜리 하나 살려고 했다가 일이 많이 커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지금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이 놈의 장비 보유 병때문에 돈지랄 했네요. 아직 주문해 놓은 것들을 더 받아봐야 알겠지만 이것만 봐서는 허공에 돈을 뿌린듯 허탈한 느낌이네요.
'RC 놀이 > RC용품 및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R604FS-E 수신기 (0) | 2022.09.15 |
---|---|
가랑비에 옷 젖는 RC용품들 두 번째 이야기 (0) | 2022.09.15 |
세팅툴 (0) | 2022.09.14 |
배터리 추가 구입 (0) | 2022.09.08 |
거치대 (0) | 2022.09.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