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Z-4SF 정비하기

준비해 놓은 기자재를 YZ-4SF에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간단히 작업할 수 있는 조향서보를 장착하였습니다. 

그런데 링케이지를 장착하려고 보니 링케이지가 수평을 이루지 못하게 크게 삐뚫어집니다. 자세히 보니 서보혼에 끼워진 링케이지볼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네요. 

조향서보를 장착하고 미리 준비해 둔 하비윙 120A 변속기와 5.5T 모터를 장착해 배선정리까지 해 줬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해 보는데 코킹 현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구동계 부하는 없는 것 같은데 코킹현상이 발생하는 걸 보니 모터나 변속기 쪽 문제인듯 싶습니다. 보니까 변속기 센서커넥터가 고장난 것 같습니다. 

변속기 센서 커넥터 고장으로 집에 남은 TSKY 120A로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코킹 현상이 계속 나타나네요. 하비윙 변속기 보다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초반에 끼~익 거리면서 헛도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차선의 방법으로 변속기 세팅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만 크게 나이지진 않았습니다. 변속기가 새제품이라 이번에는 모터를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는 LRP VECTOR K4 8.5T을 사용하기로 하고 배선길이를 조절해 납땜을 새로 했습니다. 

기자재 장착이 끝나고 테스트를 해 보니 초반 코킹현상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저속 출발이 깔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저속에서 센터기어의 회전을 살펴보니 편심이 발생하는 듯 보여지는데 그로 인해 백러쉬가 달리진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회전이 부드럽지 못해 코킹현상이 발생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센터기어와 피니언 기어가 길이 나면 나아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만 장착하면 되네요. 한 15년 전에 예선 1번씩 뛰고 보관해 둔 퓨전 타이어인데 요즘에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YZ-4SF는 이정도로 마무리해야 겠습니다. 정비가 끝났으니 바디랑 부품 몇 개 주문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