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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놀이/RC용품 및 장비

희석제 리듀서

by 육아하는 남자 2023. 3. 23.

FJ913 바디 도색을 하려고 바예호 도료의 희석제로 일반 락카신나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도료가 덩어리가 지면서 제대로 희석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타미야제 신나를 사용해 바예호 도료를 희색해보니 다행이 알갱이는 남지 않은듯 보여졌으나 에어브러쉬로 분사시 도료가 나오지 않고 신나만 나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고민하다 결국 바예호 도료의 희석제로 알려진 리듀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리듀서를 사용해 보니 바예호 도료와의 궁합은 최고인듯 보였습니다. 

이미 망친 바디지만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라인도 그려 도료를 분사해 보았습니다. 리듀서의 위력이 대단한건지 일반적인 에어브러쉬처럼 무난하게 분사가 되어 도색작업이 가능해 졌습니다. 단지 도료 희석제 하나를 바꿔봤을 뿐인데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도색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바예호 도료 입자가 굵은게 아닌가라는 천진난만한 생각에 에어브러쉬를 4mm와 5mm 짜리를 주문했습니다만 이렇게 간단히 해결되니 좋으면서 허탈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도색문제로 인해 타미야 매장에서 PS도료 구입한다고 5만원 쓰고, 바예호 희석제 구입하면서 4만원 정도 쓰고, 에어브러쉬를 구입하면서 나사, 조종기 스티어링 스폰지, 마스킹 테이프 , 그리고 바이크 부품들 몇 개 주문한다고 20만원 넘게 썼는데 도색문제만 아니었으면 모두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이번에도 30만원 내고 좋은 경험 하나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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