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01에 옵션인 Bell Crank를 장착해주기 위해 TC-01의 타미야 Bell Crank를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F201 Bell Crank는 구하는게 불가능하고 TC-01용 역시 대부분 품절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렵게 구한 TC-01용 옵션을 F201에 장착해주기 위해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매번 정비할때마다 느끼지만 F201의 정비성은 최악 그 자체입니다. 뭐 하나 교체하려면 다 뜯어야만 가능한 시스템에, 뜯고 다시 조립하면 나사가 꽉 물지 못하고 헛도는 수지파트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냅니다.
결국 Bell Crank를 교체하기 위해 기어박스를 뜯었습니다. 기어박스 안쪽에서 육각나사를 풀어야만 풀리는 구조입니다.
저번에 일본 옥션에서 어렵게 구한 TC-01용 Bell Crank입니다. F201용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호환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구입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제 착각이었습니다.
4개를 교체해 이쁜 F201을 만들어줄 생각에 들떴지만 그것도 잠시...
Ball Connector가 맞질 않습니다. F201에는 4mm Ball이 사용되는 반면, TC-01에는 5mm Ball이 사용되기 때문에 볼엔드를 5mm로 늘려 장착하지 않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또 다른 방법등으로 4mm Ball Connector를 장착할 수 있겠지만 과연 어떻게 하는게 정답일지는 모르겠네요.
아쉽지만 F201에 대한 옵션과 돈이 모두 날라가 버렸습니다. 쓸쓸히 남겨진 TC-01 Bell Crank는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TC-01을 영입해야 하나 아니면 Bell Crank를 처분해야 하나 숙제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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