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01 정비

아들에게 줄 T3-01 정비를 위해 집에 있는 부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전 구입한 T3-01의 경우 배터리 잠금장치, 서포트 암, 사이드바 이 3가지가 없는데 부품들을 찾아보니 다행이도 배터리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포트 암 역시 집에 있었습니다. 사이드 바는 없는데 사이드 바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주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부품이라 천천히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서보를  BLS451로 바꾸기 위해 정리된 배선을 해체하고 쌓인 먼지를 닦아 주었습니다. 

터니지 서보에서 BLS451로 교체하기 위해 서보를 테스트 하고 이상없음을 확인한 후 교체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5살짜리 아들이 가지고 노는데 터니지 서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보를 교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보는 그대로 사용하고 Futaba 수신기를 장착하려는데 문득 아들이 가지고 놀 거라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조종기가 났겠다라는 판단에 Flysky G7P 조종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T3-01 앞쪽의 헤드라이트였습니다. LED가 조금 커서 그랬는지 메뉴얼 대로가 아닌 에폭시 같은 것으로 그냥 붙여버려 조금 지저분해 보입니다. 

혹시 같은 부품이 있나 찾아보니 집에 있습니다. 그런데 유심히 보니 장착될 LED 사이즈가 맞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래서 새 파츠로 교체하는 건 결국 포기~ 개인적으로 LED 장착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깔끔하게 제거해 버릴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아들이 가지고 놀거라 동심은 파괴하지 말자는 생각에 보기 싫지만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리어 펜더의 경우에도 카본으로 된 옵션 펜더는 제가 굴릴 T3-01에 장착해 주고 아들이 굴릴 T3-01에는 새로운 리어 펜더를 장착해 주었습니다. 

배선정리를 하고 라이더만 장착하면 되는데 라이더는 새로 도색을 하기 위해 따라 작업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변속기의 배터리 커넥터를 교체해주고 방바닥 테스트를 해보니 잘 작동하네요. 기자재가 장착된 T3-01을 구입한 것이 잘 한 일 같습니다. 조만간 새 바디가 도착하면 귀엽게 변신시켜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