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01 옵션 장착

얼마전 구입한 T3-01 무게 추 작업을 하였습니다. 

왼쪽의 리어 무게추와 오른쪽 베어링 홀더입니다. 

무게 추 작업을 하려면 베어링 홀더를 먼저 장착해야 합니다. 물론 베어링 홀더가 없이도 무게추 장착은 가능합니다만 차이점이라면 베어링 홀더가 있으면 조금 더 편하게 무게추를 탈부착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순정 베어링 홀더를 떼어내고 대신 옵션 베어링 홀더의 안쪽과 바깥쪽에 MR106ZZ 베어링을 각각 넣고 조립하면 끝입니다. 왼쪽이 순정 베어링 홀더이고 오른쪽이 옵션 베어링 홀더입니다만 차이라고는 나사 홀이 더 있다는 것 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리어 홀더의 무게 비교입니다. 순정이 2.85g입니다. 

옵션이 5.13g이구요. 순정과 비교해서 약 2.28g 차이가 납니다. 

장착모습입니다. 리어쪽에 무게추를 장착할 수 있도록 나사 구멍이 2개가 추가로 생겼습니다. 

베어링 홀더 순정과 옵션 비교입니다. 아무리 봐도 무게추를 장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옵션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게추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참고로 무게추는 1.5mm와 2.5mm 두께로 된 무게추가 각각 2개씩 들었습니다. 필요에 따라 선택해 장착하면 됩니다만 저는 남는 무게추를 따로 보관하는게 귀찮아 양쪽에 2개씩 장착했습니다. 

무게추 무게를 측정해 봤습니다. 1.5mm 무게추의 경우 약 6g 정도 되네요.

2.5mm 무게추의 경우 약 10g 정도 됩니다. 한쪽에 16g씩 양쪽에 32g이 증가했고 베어링 홀더 2개가 약 5g 정도 증가했으므로 총 37g정도 증가했습니다. 

무게추와 베어링 홀더를 장착해 놓으니 안정감 있고 좋아 보이네요.

무게 추 작업이 끝나고 알루미늄 서보혼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순정서보혼과 거의 비슷한 모양으로 프라스틱 서보혼을 알루미늄 서보혼으로 대체한 정도입니다. 단지 차이점을 찾자면, 좌우 링케이지 세팅 구멍이 2개씩 존재해 세팅폭이 조금 더 넓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존에 장착하던 서보세이버를 알루미늄 서보혼에 장착해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옵션 3개의 가격이 키트 가격의 절반 이상이 넘는 옵션을 장착하고 보니 별건 없어 보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옵션을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특히, 무게추를 장착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그냥 무게추만 장착하는게 가성비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