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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놀이/RC바이크

NSR500 도색작업

by 육아하는 남자 2022. 8. 1.

마지막 관문인 NSR500의 도색작업입니다. 예전에는 폴리카보네이트 바디 도색을 했습니다만 플라스틱 도색은 처음이라 도료의 선택부터 도색방법까지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도색을 시작하려니 마침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계속 비가오네요. 원래는 비올때 습해서 착색 등이 제대로 안될 가능성이 높은데 어짜피 굴리면 벗겨질 도색이기에 개의치 않고 일주일에 걸쳐 그냥 도색해 버렸습니다. 일단 표면 사포작업을 하고 세척한 후 열심히 말렸네요. 

예전 폴리카보이트 바디를 도색하듯이 밑그림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커팅 칼로 정성스럽게 작업했습니다. 

전면은 그냥 마스킹 테잎으로 적당히 감싸주었네요.

장마철인데 장마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정말 고통이네요. 그래서 큰 맘먹고 도색을 하기로 했습니다. 밖에다 상자 2개를 사용해서 도색부스를 차렸습니다. 

한쪽은 도색을, 다른 한쪽은 열처리까진 아니지만 건조시키는 장소로 활용~

일단 서페이서를 뿌려놓고 건조시키는 중입니다.  처음엔 하루를 건조시키고 다음날 다음 작업을 시작했는데 그렇게 몇일을 하고 나니깐 귀찮아 나중에는 서페이서 뿌리고 1~2시간 있다고 도색하게 되더군요.

원래 컨셉이 노랑형광을 베이스로 하는 거였습니다만 완전 망했습니다. 그 이유는 밝은 계열의 색을 도색하려면 흰색 서페이서가 적당한데 저는 보편적인 회색 서페이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색이 제대로 발색되질 않네요. 사진과 달리 노랑형광이 아니라 그냥 연두색이 되어 버렸습니다. 

먹펜으로 검은 테두리를 그린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다시 처음부터 서페이서를 뿌려 새로 도색을 시작했습니다. 

참 색상 배치는 영 꽝입니다. 이렇게 맘에 안들면 마찬가지로 서페이서 뿌리고 다시 또 도색을 합니다. 

색상을 이렇게 바꿔보고 저렇게 바꿔보느라 서페이서를 2통 이상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색상도 바꾸느라 도색 하는 과정에서 주문을 추가로 3번이나 했습니다.  

카울 도색도 마찬가지로 몇 번을 한건지....

최종 도색된 HOR 입니다. 색상을 몇 번을 바꾼건지 모르겠네요. 

한 일주일 정도 도색작업을 한 거 같은데 시간에 비해서는 결과물이 영 맘에 들진 않습니다. 그러나 도색 연습은 정말 많이 한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조금 더 잘할 자신감이 생기네요.

마무리로 후방 미등도 붓으로 도색했네요.

라이더를 태운 모습입니다. 아마 도색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게 바로 라이더의 얼굴 입니다. 얼굴을 표현하느라 붓으로 칠하는데 삐쭉빼쭉 잘 되진 않네요. 거기에 눈동자와 눈썹까지 그려 줬는데 잘 그렸다는 느낌보단 그냥 수고했다는 느낌입니다.  

마무리로 유광 스프레이를 뿌려 주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참고로 밝은 계열의 색상은 모두 형광계열 색상인데 형광느낌이 하나도 나질 않습니다. 그러나 이젠 지쳐서 더이상 도색할 힘이 없네요. 

도색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테스트 중행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행 여건이 되질 않아 쉽지 않네요. 테스트는 다음으로 넘깁니다. 참고로 도색은 최소한으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메뉴얼처럼 블루계열로 가볍게 칠하고 스티커로 마무리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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