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데아고스티니 F2007을 수령했습니다. 최근 들어 마땅한 매물이 없어 구하기 쉽지 않은데 Yahoo 경매에 '조립만한 미주행 제품에 폴리카보네이트 바디와 ABS 바디가 포함'된 매물이 보여, 이 매물을 보는 순간 "이건 무조건 구입해야 된다"라는 마음으로 경매에 참여했습니다. 경매하는 과정에서 막판에 어떤 분과 경쟁이 붙어 서로 치고박고 계속 비딩을 했네요. 저야 얼마가 되든지 간에 무조건 구입을 하겠다는 마음이어서 상대방이 비딩을 하면 경매 최저 입찰 단위보다 더 큰 배팅을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공격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 승자의 저주로 인해 결제할때는 현실을 깨닫게 되더군요. (피같은 내 돈~~) 그리고 배송무게가 17.5kg으로 배송비 결제시 또 한번 울었습니다. T.T
그렇게해서 받은 DeAgostini F2007입니다.
큰 박스 안에는 일본 내에서 배송된 택배 그대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30개 정도의 우표가 붙어 있더군요.
비싸게 낙찰 받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판매자 스케일이 남다른건지 플라스틱 하드 케이스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비닐 뽁뽁이 대신 타올로 감싸서 보내주셨습니다. 참고로 F2004나 F2007 바디는 사이드 미러 등 자잘하게 붙어있는 악세사리들이 많아 파손의 우려가 높습니다.
위 아래 할것없이 전체를 다 타올로 감싸주셔서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었습니다.
키트를 꺼내니 1~100권까지 메뉴얼이 있네요. 이 메뉴얼만 족히 3~4kg 이상 나갈듯 보입니다.
짜짠~~ 기다리던 1/7 스케일의 F2007입니다. 이전에 구입한 F2004처럼 많은 부품을 구입해 두려면 또 지름신을 영접해야 할것 같네요.
F2004와 비교해 봤습니다. 처음엔 1/8 스케일인 F2004와 비슷한 크기라고 생각했으나 직접 보니 1/8 스케일과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대략 1/10 스케일과 1/8 스케일의 차이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F2007 드라이버 입니다. 가장 민감하게 보는 부분인데 잘 있네요.
내부 구조를 보면, 21급인 GX-21엔진이 사용되고 있으며, 2 스피드 기어에 쇽 포지션이 F2004와는 전혀 다른 인보드 쇽 형태입니다.
에어필터 입니다. 알고보니 에어필터가 헬멧을 쓴 운전자였습니다. 그런데 과연 공기흡입에 있어 효과적일지는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내부에 에어필터 스폰지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네요. 나중에 시간이 될 때 자세히 살펴봐야 겠지만 리어쪽에 지상고가 그냥 주져 앉아 버렸습니다. 아마도 쇽 스프링이나 쇽 오일이 물러 뒷쪽 무게를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마지막 메뉴얼 책자인데 1번부터 100번 책자에 각각의 부품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송 받을때 배송비가 많이 나오니깐 보내지 말라고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기념으로 갖고 있기로 하고 배송받았는데 잘 받은 것 같습니다.
약 20페이지 정도로 관련된 부품의 설치 방법 등이 설명되 있는것 같습니다.
조종기 입니다. 아마 AM방식이며, 과연 이걸 쓸일이 있을까 싶네요. 어짜피 한번 정비를 해야 하는데 그때 수신기 교체를 해야겠습니다.
나머지 잔여 파트와 ABS 바디입니다. ABS 바디는 주행용이라기 보단 장식용인듯 합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유광 스프레이로 광 좀 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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