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gostini F2004의 부품용으로 구입한 F2004입니다. 꼭 비가 오늘날 택배가 많이 오는 관계로 박스가 조금 젖었습니다.
이전에 구입한 F2004의 부품용으로 엔진 부근 파트가 없는 걸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품용 차량을 구입하면서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전에 구입했던 DeAgostini F2004의 경우 two speed gear라서 당연히 모든 F2004가 two speed gear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부품용 F2004을 이용해 한 대를 더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이 들어 기어와 샤프트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는데 one speed gear와 two speed gear가 있더군요. 특히, two speed gear는 옵션으로 분류되어 2단 기어를 비롯해 이와 관련된 2단 클러치 벨, 그리고 샤프트 등 관련 부품을 구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부품을 찾아도 가격이 많이 비싸기 때문에 구입이 망설여 졌습니다. 참고로 two speed 미션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F1-04080, F1-04081, F1-04087, F1-04090, F1-04092, F1-04095 등 총 6가지 부품이 필요합니다만 경우에 따라 부품 한 개 가격이 2~3만원씩 하기때문에 6가지 다 살려면 꽤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 결과, 현재 상태에서는 two speed 미션을 장착하기 보다는 차라리 one speed gear를 이용해 전동으로 컨버전하는게 더 났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바디는 폴리카보네이트가 아닌 ABS 바디였습니다. 유투브 등을 볼때에는 ABS 바디가 더 좋아보였는데 실제로 경매에서는 포리카보네이트 바디의 경매가가 훨씬 높습니다. 정말 비쌀때는 바디 가격이 차량 가격 보다 더 비쌀때도 있었는데 왜 그런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ABS는 플라스틱이라 관상용으로는 훌륭하지만 주행용으로는 폴리카보네이트 보단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구입했던 F2004와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확실히 ABS 바디가 광택도 나고 좀 있어보이네요. 앞으로 한대는 엔진용으로, 다른 한대는 전동으로 컨버전 해서 굴려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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