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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놀이/1:8 버기

MP10e는 진화 중

by 육아하는 남자 2024. 6. 12.

MP10e 주행시 쇼티 배터리만 사용하는 관계로 배터리 트레이를 개조하기로 했습니다. 멀쩡한 배터리 트레이를 개조하는 이유는 모터 옆의 배터리 트레이에 장착된 스폰지가 모터 발열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스폰지가 있던 자리에 모터 팬을 하나 더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배터리 트레이를 쇼티 배터리 사이즈에 맞춰 절단하였습니다. 배터리 클립을 장착하지 않으면 개조 작업이 쉬운데 배터리 클립을 장착하려니 작업이 조금 어려워 졌습니다. 

가장 핵심은 배터리 클립이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붙이는 일입니다. 그래서 일단 강력접착제로 간단히 붙인 다음 에폭시 퍼티를 최소한만 사용해 고정시켰습니다. 에폭시를 많이 사용하면 단단해지겠지만 대신 보기에는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뒤에도 최소한의 퍼티만 붙였습니다. 그리고 2일정도 베란다에서 숙성시키는 중입니다.  

퍼티가 굳는 동안 리어옵션을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순정 허브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MP10T 구입시 함께 달려온 리어 옵션 허브를 보고 나서 MP10에도 장착해주고 싶었습니다. 

리어허브를 탈거하는 김에 리어 암대도 바꿀까 고민했지만 벌크헤드에 있는 흰지 핀쪽에만 살짝 유격있는 정도라 조금 더 버티기로 했습니다. 

알루미늄 리어 허브로 교체하면서 베어링까지 새로 교체하니 리어 유격이 없이 짱짱해졌습니다. 

나중에 사용해 보고 괜찮으면 엔진버기에도 하나 장착해 줘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듀얼 팬을 사용하기 위해 모터 고정형태를 조금 바꾸었습니다. 기존에는 모터 배선이 옆으로 나오게 고정시켰으나 모터 옆에 팬을 하나 더 장착하기 위해 모터 배선을 위로 향하게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모터배선 위치를 바꾸니 20cm짜리 센서 선이 짧아 25cm 짜리로 다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듀얼 팬을 사용하기 위해 Y자 형태의 JST케이블을 구입해 배선작업을 다시 했습니다. 

다음 날, 주문한 25cm 센서 케이블이 도착했습니다. 배송비가 아까워 2개나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트레이에 퍼티 작업을 한 부분을 검정색으로 도색하고 투명 클리어를 뿌려 마무리했습니다. 

아래쪽은 장착하면 안보이니까 패스~~

배터리 트레이를 장착하고 보니 모터 옆이 뻥 뚫려있어 시원합니다. 이 부분에 추가 팬을 설치하려 했는데 구입해 둔 추가 팬을 서킷에 두고 왔습니다. 그런데 대략 보니 공간이 조금 애매한 것 같기도 합니다. 

가끔 해외에서 보면 3D 프린터로 쇼티 배터리용 배터리 트레이를 만들어 사용하는 유저들이 있길래 판매하는 것이 있으면 구입하려고 검색 해 봤으나 아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트레이가 짧아지니 여유공간이 있어 좋아 보입니다. 추가 팬은 서킷에서 장착하기로 하고 앞으로 조금 더 잘 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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