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박스

개인적으로 서랍식 공구박스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교쇼 피트박스 2개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서킷에 가면 피트 테이블이 여유롭지 않아 피트박스 2개를 올려놓고 사용하면 정비공간이 줄어들어 어쩔 수 없이 피트박스 1개만 올려두고 나머지 한개는 바닥에 놓고 사용합니다. 그러나 정비를 하다 바닥에 둔 피트박스에서 무언가를 꺼낼려면 번거롭고 불편해서 피트박스를 한 쪽에 몰아놓고 사용할 수 있는 대체수단을 살펴보게 돠었습니다. 그래서 가격 등을 고려해 디월트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모델명은 DWST178042로 이 위에 교쇼 피트박스를 올려놓고 사용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디월트 제품은 다양한 종류의 공구상자들을 적재하여 확장할 수 있는데 티스텍 제품과 터프시스템 2가지로 구분되고 터프시스템은 매우 고가 라인입니다.

서랍 높이는 약 40~43mm 정도로 가로 및 세로 칸막이를 각각 제거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서랍도 첫 번째랑 똑같이 생겼는데 교쇼 피트박스의 내용물을 줄여 디월트 서랍에 넣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밑바닥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만들어졌다고 나옵니다. 

서랍 높이와 넓이를 살펴보고자 HIKOKI 전동드라이버를 수납해 봤습니다. 히코키 드라이버는 원형 형태여서 수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마끼다 전동드라이버는 타원형이어서 눕히면 수납에는 문제 없지만 서랍을 열고 닫을시 전동공구가 굴러다녀 세워지게 되면 높이에 걸려 수납이 안되는 높이 입니다.

 티스텍 제품은 확장성이 좋아 원하는 형태의 공구박스만 적재해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 이번에 공구박스를 바꿔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공구박스 당 4~5만원 정도로 가끔 한개씩 구입하면 비용부담도 줄어들고 깔끔하게 장비를 휴대해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듭나다. 일단 구입한 서랍을 원래 계획대로 사용해보고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