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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놀이/RC용품 및 장비

조금 지루한 날

by 육아하는 남자 2024. 10. 21.

매주 한 번정도 가던 서킷을 한 주 쉬었습니다. 저번 주엔 컨디션도 별로고 주말엔 첫 캠핑이란 걸 가야해서 준비할 것도 많았기 때문에 서킷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간만에 시간이 나는 월요일에 구입했던 공구통도 갔다 놓을 목적으로 서킷을 방문했습니다.

오자마자 오일을 담아둔 공구통을 채결하는데 언제 이렇게 높이 쌓았는지 할 정도로 많이 높아졌습니다. 앞으로 조종기를 넣을 공구상자 하나 정도만 더 사고 그만사야 할 것 같습니다. 

공구박스 정리를 끝내고 여느때처럼 배터리 충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특정 배터리 2개 정도에서 셀 편차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충전기 4번 포트의 전압이 정확하지 않아 보여 전압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할 듯 보였습니다. 

주행용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스타터 박스 배터리도 충전시키려는데 T타입 커넥터가 안 보입니다. 분명 어딘가 있는데 공구상자, 캐링백 등을 뒤져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젠 필요한 장비나 부품을 못 찾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맞은편 자리에서 T타입 커넥터가 꽂힌 충전기가 보이길래 주인 모르게 도둑 충전 좀 했습니다.

요즘엔 차를 굴리는게 크게 재밌지는 않아 굴리는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23초대의 베스트랩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평균랩은 잘 굴려야 24~26초대로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평균랩을 1초 정도 줄이는 것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동보다는 엔진을 조금 더 많이 굴린 것 같습니다. 전동은 뒤가 돌아 주행이 불안하지만 엔진은 약간의 언더가 나지만 안정적이어서 주행이 조금 편하기 때문입니다. 주행 중 닌자 엔진의 출력이 부담스러워 os 엔진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역시 엔진은 OS가 짱~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를 적게 굴리니 피트에서 심심해 주변 피트를 어슬렁 거리다 종만이 형님의 MP10e을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뭔진 모르지만 열심히 갈고 닭고 하시길래 보니 MP10e의 센터디프를 왼쪽으로 옮겨 프론트와 리어 유니버셜 축을 일자로 만들고 프론트 토크바도 엔진버기처럼 장착하셨더군요. 

번거로워 보이지만 나중에 샤시를 새로 교체할 때쯤 저도 한 번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쭉쭉이 한 통과 배터리 3조 정도만 억지로 굴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나중에 시간 될 때 충전기 전압 캘리브레이션과 닌자 엔진 청소 좀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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