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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놀이/서킷놀이

서킷 방문

by 육아하는 남자 2024. 10. 10.

개천절인 어제, 집에만 있으면 유투브만 보는 아들때문에 일부러 놀이공원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9시 30분까지 놀다 11시에 집에 도착했는데 오늘 아침에 피곤해서인지 늦잠을 자면서 유치원을 가지 않고 하루 쉬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후까지 아들과 놀아준 뒤 비로서 개인 시간이 나서 구입해 둔 공구박스를 가지고 서킷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 주행은 하지 않고 공구박스만 정리하였습니다. 

공구박스 정리가 끝나고 어제 문제가 생겼다고 의심되는 엔진버기의 디프를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리어를 뜯어 디프를 확인하는데 갈리거나 그런 흔적은 없습니다. 마지막 주행때 디프에 문제를 느꼈는데 오늘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멀정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엔진을 확인해 보니, 클러치 스프링이 늘어나 클러치가 입을 벌리고 있네요. 

그래서 클러치랑 베어링을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전 같으면 바로 테스트 주행을 해 봤을텐데 요즘엔 차를 굴리는게 예전만큼 흥미가 없어 다음에 테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오늘은 전동버기만 굴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전동을 굴리면 굴릴수록 차가 느리다는 생각이 들어 피니언을 확인해 보니 16T가 장착되어 있는게 셋업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참고로 더트랙 서킷은 숏코스 타입의 코너가 많아  1900kv 모터와 46T 스퍼에 17T 피니언은 잘 사용하지 않는듯 합니다.  

그래서 주변의 조언을 받아 변속기에서 터보 세팅을 해 보고자 했습니다. 변속기 세팅에서 터보 타이밍을 8도로 세팅해 봤습니다만 처음엔 적응이 잘 안되었으나 점차 적응이 되더니 나중엔 터보 세팅을 한건지 안한건지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터보 세팅에 대해 좀 더 공부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그렇게 배터리 4팩 정도만 굴리고 오늘 주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KMRCA 1/8 오프로드 한국선수권 대회라 더트랙 서킷에서의 일반 주행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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