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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놀이/엔진 F1

데아고스티니 F2004 바디 구매

by 육아하는 남자 2022. 9. 3.

얼마전 합산과세를 제대로 맞은 DeAgostini F2004 입니다. 드디어 세관에서 풀려나 오늘 도착했습니다. 제가 3번째 데아고스티니 F2004를 또 구입한 것은 바로 바디 때문입니다. 

DeAgostini F1 시리즈의 경우 주행용 폴리카보네이트 도색바디나 새바디를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매물도 거의 없고 만약 바디만 중고시장에 나와도 키트 가격과 거의 비슷하게 거래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바디만 키트 가격을 주고 구매할 바엔 차라리 새바디가 있는 데아고스티니 F2004를 구매하는게 나을 듯 싶어  F2004를 한 대 더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F2004가 2대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F2004 차체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놈을 어떻게 활용하지 고민이 되네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제가 구입했던 데아고스티니 F1 차들의 경우 대부분이 먼지만 수북히 쌓인 미사용 키트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바디 때문에 차량상태를 잘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만 차체에 흙 먼지 등이 쌓이고 일부 얼룩져 있지만 부품들을 보면 주행 흔적이 없더군요. 엔진도 마찬가지로 가스켓이며, 헤드며, 내부 기름냄새가 나질 않았습니다. 

샤시의 경우에도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묻어 있는데 주행 흔적은 보이질 않네요.  

그러나 타이어는 좀 지저분한데 주행을 했다기 보다는 그냥 땅바닥에 두고 방치했거나 손으로 굴려서 흙이 묻어있는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리어타이어도 마찬가지네요. 전체적으로 차량 위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는 정도입니다. 

기어는 평범하게 ONE SPEED 기어입니다. TWO SPEED 기어 였으면 대박이었을 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오래 방치해서 그런지 E링이나 샤프트에 녹슨 흔적들이 보입니다만 이건 나중에 시간 내서 열심히 닦아줄 예정입니다. 

바디 욕심때문에 불가피하게 차량 한대를 더 구입하게 되었지만 새 바디를 얻은 것으로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이건 무슨 색으로 도색을 할지 행복한 고민을 좀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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