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기 교체

납땜을 해야할 일이 있어 전날까지 잘 사용하던 짝퉁 하코 인두기를 다시 꺼내 전원을 연결하는데 인두기의 전원이 들어오질 않네요. 여러번 뺏다 꽂았다 해 보지만 전원이 들어올 생각이 없나 봅니다. 평소에는 거의 사용하질 않지만 당작 납땜을 해야할 것들이 몇 가지 있는 상황에서 급하게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딱 눈에 들어오는게 5일 배송 상품

급하기 때문에 일단 5일배송 상품 중 하코도 아닌 Quicko T12-952 모델로 주문했습니다. 검색해보니 몇 가지 모델이 있긴 하지만 저는 5일 배송이 목적이고  가끔 사용하는 인두기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네요. 요즘 5일 배송이 직구 물량의 폭주로 말만 5일 배송이라고 다들 불만들이 있는데 저는 주문하고 4일만에 와 버렸네요. 그것도 정확히 3일 배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6일 오후 늦게 주문해서 29일 오전 9시에 수령했습니다. 

과거 인두기와 달리 포장이 작은게 처음엔 인두기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두기가 맞네요. 

팁은 2개부터 5개까지 옵션으로 있습니다만 나중에 결국 추가구매 하기 귀찮아 5개짜리로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경험상 2개 정도만 쓰고 나머지 팁은 항상 그대로 방치되거나 버려졌습니다.

실제로 보니 성인 손바닥 크기로 전에 쓰던 짝퉁 하코에 비하면 상당히 작습니다. 

팁의 경우 칼팁 하나 빼곤 나머진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옵션에 전원코드가 없는 제품인데 어짜피 전원 플러그가 한국타입도 아니라 그냥 집에 남아도는 컴퓨터 파워선을 사용했습니다. 전원 ON~ 일단 잘 들어오네요. 

인두기 손잡이가 메탈옵션이 있고 플라스틱 옵션이 있었는데

인두기 손잡이가 메탈옵션이 있고 플라스틱 옵션이 있었는데 보기에는 메탈이 더 고급져 보이고 있어보이긴 하지만 후기를 보니 인두기를 사용하다 보면 손잡이도 점차 뜨거워진다는 평이 있더군요. 그래서 플라스틱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제 인두기도 왔으니 새로 구입한 변속기와 사고친 조종기 수리를 위해 남땜을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