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플라이휠과 하이 그립 타이어

요즘에는 단종된 경량 플라이휠입니다. NSR500의 자이로 역할을 해주는 플라이휠은 무거울수록 안정적이지만 코너 등 반응이 둔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플라이휠 대신 이너폼을 가공해 장착하거나 프론트 림에 납을 감거나 배터리 케이스쪽에 납을 부착해 바이크 무게를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플라이휠을 가공해 무게를 줄이기도 합니다만 작업이 많이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경량 플라이휠을 옵션으로 판매 하였습니다만은  이제는 단종이 되어 더이상 구하기 어려워 졌습니다. 가끔 한 번씩 일본 옥션이나 이베이 등에 나오긴 합니다만 희소성 때문인지 정가보다 몇 배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게 됩니다. 

현지와 국제 배송비만 $15, 약 2만원정도라 배송비만 내고 공짜로 가져가라고 해도 고민되었을텐데 제품가격까지 정가의 몇 배가 되니 정말 많이 망설이게 되더군요.

 경량 플라이휠 반쪽 무게입니다. 약 22.5g 정도 나요네요. 

전에 측정했던 일반 플라이휠 반쪽 무게입니다. 33g 정도로 경량 플라이휠 보단 약 10.5g 정도 무겁습니다. 

전체 무게는 45g정도 입니다. 

경량 플라이휠이 도착해서 교쇼 하이그립 타이어를 조립했습니다. 프론트에는 경량 플라이휠을 장착하고 그 위에 이너폼을 덮어 프론트 타이어를 조립했습니다. 리어의 경우에는 사각 이너폼을 그대로 조립하려 했으나 메뉴얼을 잠깐 보니 사각이 아닌 다이어몬드 형태로 이너폼을 조립하는 것이 었습니다.  

다이어몬드 형태로 이너폼을 장착한 후 타이어를 조립했습니다. 

타이어 재질은 쫀득한 고무 느낌이라 그립은 잘 나올 것 같습니다만 내구성은 매우 약할 것 같네요. 나중에 테스트 후 만족스러우면 고정 타이어로 사용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