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R500 타이어 샌딩기

예전에 심심풀이로 구입했던 타이어 투루어, 일명 타이어 샌딩기 입니다. 정확하게 사용할 목적은 없이 그냥 최소 기능의 샌딩기 하나 정도 가지고 있으면 가끔 필요시 고무타이어 표면정도 샌딩해서 사용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구입해 둔 제품입니다.  

그런데 전에 봤던 유투브 영상 중에서 NSR500 타이어의 이너폼 가공을 위해 샌딩기를 이용하는 것이 생각이 나서 전에 구입했던 샌딩기를 찾아 꺼내봤습니다. 

일반 자동차의 경우에는 휠 어답터가 흔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샌딩용 아답터로 교체해서 타이어를 샌딩하면 되지만 NSR500의 경우에는 휠아답터 방식이 아니라서 적합한 샌딩용 아답터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현재 장착되어 있는  아답터를 보니 일반 차량용인 육각 타입이 아니라 원형이었습니다. 

혹시나 샌딩용 아답터가 NSR500 타이어 베어링 홀에 맞을까 하는 마음에 장착해 봤습니다만 샌딩용 아답터가 더 커서 타이어 베어링 홀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반대편 아답터 잠금장치가 팽이 처럼 살짝 뽀족한 형태라 잠궈주면 별 문제없이 타이어가 고정 되었습니다. 

어떨결에 바이크 타이어를 위한 샌딩기가 생겨버렸습니다. 

작동 테스트를 해보니 나중에 이너폼 성형할때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