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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놀이/서킷놀이

더트랙 놀이

by 육아하는 남자 2024. 3. 3.

차량 셋업이 엉망이라 세팅도 할겸 또 월회원 자격도 누릴겸 해서 일요일 아침에 더트랙을 갔습니다. 아침 9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서킷 앞이 만차라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왔습니다.  

아침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명이 조종대에 올라가 차를 굴리고 있습니다.  

피트에 도착하자 마자 전날 쿠팡에서 구입한 선반을 조립해 설치한 후 그 위에 공구박스를 올려 두었습니다. 

40cm 정도 옆 공간이 늘어났을뿐인데 피트가 여유를 찾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선풍기도 매직암을 이용해 테이블 기둥에 설치했습니다. 

엔진을 먼저 굴릴까 아니면 전동을 먼저 굴릴까 고민하다 본딩된 타이어가 없어 전동을 먼저 굴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2조를 충전해 굴리는데 뭔가 살얼음판을 달리는 느낌입니다. 풀 스로틀은 쓰지 못하고 50% 정도만 사용하면서 조종을 해야 하는게 차가 많이 민감한것 같습니다. 

전동을 굴리는 동안 엔진버기 리어 쇽을 정비했습니다. 리어 쇽이 조금 주저앉고 뻑뻑한 상태라서 다시 조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쇽 오일도 전에 보다 100방 올려 550방으로 세팅했습니다.   

배터리 2조 정도 굴리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어 근처 갈비탕 집으로 갔습니다. 가격은 18,000원인데 갈비가 푸짐하게 나오는게 괜찮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고기가 조금 느끼했습니다.  

오후에는 전동버기에 사용하던 타이어를 엔진버기에 장착해 굴렸습니다. 그런데 아무 짓도 안한 엔진버기가 너무 편하게 느껴지는게 그만큼 전동버기가 많이 민감했나 봅니다. 다음에는 모터를 1900kv로 낮추고 피니언도 15~16T 정도로 낮춰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엔진버기 4통 정도 때우고 정리 후 6시쯤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일요일은 출퇴근 시간대에 차도 안 막혀 서킷가기 좋은 요일 인것 같습니다만 일주일에 한 번인 일요일이 유부남에게는 정말 한 두 달에 한 번인 일요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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