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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놀이/서킷놀이

얼마남지 않은 서킷 놀이

by 육아하는 남자 2024. 6. 18.

오늘도 아들을 등원시킨 후 서킷에 왔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일이 바빠 서킷에 못가기 때문에 최대한 갈 수 있을때 가야 될 상황입니다. 도착하자 마자 피트에 들어오니 '최병훈의 드라이빙 스쿨'이라는 팜플렛이 보이네요. 드라이빙 레슨인듯 한데  자세한 것은 나중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터박스와 전동버기 베터리를 충전하고 기다라는 중입니다. 기다리면서 MP10T 트러기의 엔진을 다른 엔진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배터리 충전이 끝나고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새타이어로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그립이 나오질 않아 스로틀이 조금만 과격하면 리어가 좌우로 춤을 춥니다. 그래서 첫 바퀴는 천천히 돌면서 조금씩 속도를 올릴려 하는데 얌전하게 점프를 뛰었지만 착지가 조금 안 좋았는지 갑자기 뻑~ 소리가 납니다. 

한 바퀴도 제대로 못 돌고 교체한지 얼마 안된 암대가 또 부러졌습니다. 엔진버기는 험하게 쥐어 박아도 부러진 적이 없는데 전동버기는 약한 충격에도 왜 이렇게 자주 부러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왼쪽 암대만 부러지는게 아무래도 제 조종 습관때문이 큰 것 같습니다. 더트랙은 왼쪽으로 도는 코너가 많다 보니 저도 모르게 조종기 스티어링을 계속 왼쪽으로 꺾고 있는 안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향이 왼쪽으로 꺾힌 채 잘 못 착지하면 암대가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암대가 부러질 정도의 큰 충격이 있는건 아니었는데 암대가 허무하게 부러지니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제 실수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암대는 쉽게 교체할 수 있이 불행 중 다행입니다.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고 몇 바퀴 돌지 않았는데 주행 중 차가 멈췄습니다. 보니깐 납땜이 떨어져 나갔는데 열이 받아 납땜이 떨어져 나간게 아니라 납땜이 부실해 충격으로 떨어진 것 같습니다. 피트로 돌아와 부실한 커넥터들을 골라 다시 납땜을 해 주었습니다. 

오늘의 늦은 점심입니다.오후 늦게 출출해서 밥을 먹기에는 부담이 되어 물냉면을 한 그릇 시켜 먹었는데 물냉면을 좋아하지 않지만 저 번에 한 번 시켜먹고 반해 또 다시 시켜 먹었습니다.  

그리고 교체한 트러기 엔진의 세팅을 잡은 뒤 연료통 2통을 떼우고 오늘 주행을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한 번 정도만 더 가면 당분간은 서킷에 갈 시간이 안될 것 같습니다. 이제  7월과 8월은 좀 쉬어야 할지 고민 좀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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