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설치

10월 마지막 날, 10월 마지막 주행도 할 겸 새로 구입한 충전기도 갔다 놓을 겸 더트랙 서킷에 방문했습니다. 서킷에 도착하자마자 충전기와 파워서플라이의 연결을 하기 위한 XT90 커넥터의 납땜작업을 시작했습니다. 

BC168 충전기 2대와 파워서플라이에 XT90 커넥터 작업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케넥터는 비싸다는 안티 스파크 커넥터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충전기를 놓을 자리의 높이가 18cm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BC168 충전기를 거치했을 때 높이를 맞추기 위해 뒤쪽 거치대 하단 일부 커팅해 높이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충전기가 많아지니 오히려 번잡하고 불편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충전기 셋업 후 배터리를 셀별 충전해 전동버기 ㅃ주행을 하였습니다. 요즘엔 기록이 조금씩 나아지는게 보여 조금씩 욕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대개 저녁 8시면 집에 가야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저녁 먹기도 애매해서 5~6시쯤이면 저녁 대신 컵라면을 먹게 됩니다. 그런데 너무 맛있네요. 

예전만큼 많이 굴리지 않는 엔진버기 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디프 내부기어 문제 때문에 원인을 찾느라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오늘 또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또 뭔가 헛도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일단 프론트와 리어 그리고 센터를 육안으로 살펴보는데 센터 디프가 고정되어 있지 못하고 흔들 거립니다. 그래서 분해해 살펴보니, 베어링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베어링 안에 볼과 실드는 다 없어지고 외경과 내경 뼈대만 남았네요. 

일단 베어링을 새로 교체후 다시 테스트 해 보는데 불행히도 센터디프가 주된 문제는 아니었나 봅니다. 주행하면 할 수록 헛도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차를 다 뜯어야 하기에 귀찮아 오늘 서킷놀이는 여기서 접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정비 좀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