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 그동안 문제점들을 찾아 한땀한땀 정비를 한 제 MP10들을 데리고 서킷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주에만 2번 서킷을 가는데 월요일과 달리 금요일 오전에는 차가 좀 막힙니다.
오늘은 평소와 달리 서킷에 도착하자 마자 엔진버기를 굴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엔진버기 디프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최근 발견한 문제점이 다 해결이 되었는지 테스트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연료통 2통정도 굴렸는데 다행히도 디프가 헛도는 문제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덕분에 모처럼 엔진버기를 재밌게 굴린 것 같습니다. 기록역시 엔진버기가 편해서인지 전동보다 조금 더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동버기는 랩타임이 27초가 나왔는데 엔진버기는 26초가 나와 슬슬 기록단축에 대한 목표가 생기네요.
일단 타이어가 예전에 사용했던 버리기 직전의 타이어라 그립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새 타이어로 교체하고 세팅을 조금씩 변경해 적절한 셋업을 찾으면 아마도 25초대까지는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몇 가지 셋업변경을 시도해 보는데 타이어 때문인지 차량 느낌이 계속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전동버기든 엔진버기든 차량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나니 또하나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전동버기 배터리가 슬슬 셀편차가 발생해 셀이 죽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1조에 2개씩 총 4조의 배터리를 운영하는데 2개의 배터리에서 셀이 많이 틀어졌는데 복구가 안되네요.
오늘의 견적입니다. 임팩트 드릴을 이용해 휠너트를 잠그고 풀면 휠 어답터의 마모가 빨라지는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휠아답터 교체는 핀만 빼서 새걸로 교체하면 되기에 큰 문제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보통 서킷에서 저녁을 먹고 8시 쯤 출발을 하는데 오늘은 이번 주 고창서킷에서 아카데미과학 대회가 있어서인지 다들 분주해 저녁을 먹지 않더군요. 그래서 7시 30분쯤 일찍 출발해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너무 배고파 족발과 막국수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이제 차량 문제도 다 해결 되었으니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주행연습을 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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