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벗꽃도 볼겸 식구들과 집앞 공원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FJ913과 NSR500을 함께 데리고 갔으나 결과적으로는 사람이 너무 많이 주행은 못하고 그냥 시동만 걸어보고 왔네요. 한 손으로 바이크 언더카울을 받치고 전원을 켠 후 다른 한 손으로 조종기 스로틀을 당기는데 파다닥~~ 파다닥~~~ 바디가 걸리는 소리가 납니다.
알고보니 라이더의 다리쪽이 메인 기어에 닿아 소리가 났던 겁니다. 그래서 라이더 다리가 메인기어에 닿지 않도록 간단한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더 이상 사용할 일이 없는 PETE소재 나일론바를 활용해 일종의 바디 포스트를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 나일론바가 기본성질은 단단한 편이지만 충격을 가해지면 무른면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메인기어에 바디가 닿지 않도록 해주지만 주행중 충격을 받았을때 유연성으로 인해 어느 정도 바디를 깨지는 것을 보호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안쪽 장착 모습입니다. 더 이상 라이더 다리가 메인기어에 닿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바디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쇽이 작용하게 되면 리어부분이 위로 올라오는 것을 고려해 조금 높게 지지대를 설치해 쇽 작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바깥쪽에서는 바디핀으로 지지대를 고정시켜 언제든지 탈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지대가 장착된 상태로도 바디를 벗기거나 씌우는데 전혀 문제가 없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앞으로 망친 바디에 데칼 작업만 더 해주면 모든 준비가 끝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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