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있을 1:8 전동버기 KMRCA 대회 때문인지 서킷 레이아웃이 바뀌면서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저는 대회를 나가는 건 아니지만 차를 MP10으로 바꾸면서 교쇼 드라이버인 최병훈 선수의 조언 및 도움을 얻고자 서킷에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휴가 갔다오고 하느라 한 달만에 서킷에 왔네요.
최 선수에게 차를 보여주고 조언대로 이것 저것 재조립한 후 엔진 플라이휠을 비롯해 클러치 부분만 모두 새 파트 교체했습니다. 정비가 끝나고 테스트 주행을 해야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트랙이 아비규환이네요. 여기저거 뒤집어진 차와 주행하는 차들이 엉켜서 아주 난리가 아니네요. 그냥 수다나 떨다가 퇴근 시간이 가까워오자 연료통 1/2통 정도만 주행하고 마쳤습니다.
아~~~ 그런데 테크노 NB48 2.1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주행성이었습니다. 테크노 NB48 2.1의 주행 느낌은 조금 무겁고 살짝 둔한 느낌이라면, MP10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빠릿한 느낌이라 조금만 신경써 세팅해 주면 만족스러운 주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테크노 NB48 2.1은 한 번도 차를 뜯은 적이 없었는데 MP10은 조금 만져줘야 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