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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놀이/서킷놀이

범프 놀이

by 육아하는 남자 2024. 4. 29.

아침에 아들을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서킷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미 약속된 일들이 있기 때문에 월요일인 오늘 아니면 서킷가기가 어렵기 때무입니다. 12시쯤 서킷에 도착해 노면상태를 보니 생각했던 것처럼 엉망이었습니다. 어제 대회가 있어서 평소 보지 못했는 웅덩이 수준의 범프가 있었으며, 그 외 자잘한 범프들 역시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록단축을 위한 주행보다는 범프연습과 정비해둔 엔진세팅을 잡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3mm 머플러 스테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엔진마다 다 머플러 길이가 달라 엔진에 따라 머플러 스테이를 각각 만들어야 합니다. 

메인 엔진으로 사용할 닌자엔진입니다. 3mm 머플러 스테이를 만들어 엔진 세팅을 잡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세팅을 잡을 것도 없이 이미 엔진세팅이 잡혀 있어 간단히 테스트 주행정도만 하고 SH엔진 세팅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OS나 닌자 엔진의 맛을 보고 나니 SH엔진이나 FC엔진은 성에 차지 않습니다. 

세팅을 잡은 엔진은 밀봉해 보관해 두기로 했습니다. 

엔진세팅을 잡고 나서 일찍 엔진버기 주행은 접고 전동버기를 굴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전동버기가 더 재밌습니다.  한참을 굴리던 중 옆에서 굴리던 홍만이 형이 제 주행을 보시고 잠깐 레슨을 해 주셨습니다. 전에 최 선수가 제 주행라인을 그려주었다면, 홍만이 형이 제 스로틀 웍에 대해 조언을 해 주셔서 또 숙제가 늘어났습니다. 요점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 주행탄력을 이용해 속도를 멈추지 말고 원을 그리며 주행하는 것과 둘째, 주행자세가 틀어졌을 때 주행자세를 잡고 주행하는게 아니라 주행하면서 미세조종으로 틀어진 주행자세를 잡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주행습관이라는게 있어서인지 잘 안되네요.  

일단 디프오일이  많이 빠지고 약해서 일단 전체적인 디프 점도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디프를 열어보니 오일이 많이 빠져있어 거의 물디프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프론트는 6천, 센터는 7천, 리어는 4천으로 교체하고 쇽도 프론트 600, 리어 550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테스트 주행을 하는데 차가 가는 느낌이 사뿐사뿐 한게 디프와 쇽의 교체 효과가 느껴집니다. 

그동안 주행하는데만 신경썼지 정비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 차가 엉망이네요. 다음엔 엔진버기 오일도 교체해야 겠습니다. 

그동안 주행하는데만 신경썼지 정비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 차가 엉망이네요. 다음엔 엔진버기 오일도 교체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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