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포함된 3일 연휴가 끝나고 화요일에 서킷에 갔습니다.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사장님께서 열심히 노면보수 공사중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범프가 많이 생겨 보수할 노면이 많았습니다. 노면보수가 끝나고 점심을 시켜 먹은 후 노면상태가 안정화 된 3시 부터 주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제 전동버기의 열컷을 잡는게 목적입니다. 2200kv 모터에 15T 피니언을 사용했는데 12랩 정도 돌면 차가 느려지거나 가끔 멈추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세팅 프로그램에 접속해 변속기와 모터 보호를 해제하고 굴려보니 평소 12~17랩 사이에 느려지던 차가 28랩을 돌아도 생생합니다. 그러나 모터 온도가 최대 104도가 나와 일단 피니언을 낮춰 보기로 했습니다.
피니언을 15T에서 14T로 낮췄습니다. 그리고 모터 보호 기능만 세팅하고 다시 굴려보는데 부드러운 주행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컷이 되는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모터 최대 온도는 84도가 나왔습니다. 한 여름을 생각했을때 온도가 조금 높은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피니언을 한 티 낮은 13T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13T 피니언을 사용해 테스트 주행을 했는데 약간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 드는게 뭔가 2%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23초대를 찍으면 서 주행기록은 더 좋아졌습니다. 거기에 모터 최대 온도는 77도로 더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한팩 더 테스트 주행을 해 보는데 이번에는 모터 온도가 9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온도에는 큰 차이가 없는 듯 싶어 주행 느낌이 더 나은 14T로 다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모모터 팬이 돌아도 모터가 배선에 가려져 발열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아 모터 배선을 옆으로 돌려 장착했습니다. 방분간은 모터 발열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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