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회원 중단

2주만에 서킷을 다녀 왔습니다. 다음 달에도 월 회원을 연장할까 고민했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아들의 유치원 하원을 도와 줄 사람이 없어 당분간 제가 전담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짐을 챙기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서킷에 방문했습니다. 

전동버기는 저번에 서보가 죽었고, 전동트러기는 센터마운트를 비롯해 센터스퍼와 디프가 모두 망가졌고, 남은 거라고는 엔진버기 뿐이라 오늘은 하루 종일 엔진버기만 굴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 차가 펜스에 걸렸을때 다른 분들이 선의로 도와준다고 하면서 차를  옆구리를 밀어주다가 제 차 위로 올라탔는데 계속 스로틀을 당기는 바람에 제 차 안테나 선이 다 갈려버렸습니다. 아마 도와주신 분은 제 차 안테나가 다 갈려버린 사실도 모르실 겁니다. 어쩔 수 없이 수신기도 AS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짐을 다 챙기고 서킷을 나오면서 요금표를 찍어 봤습니다. 5월에는 연휴가 많아서인지 월회원을 끊어 놓고 딱 2번 이용했습니다. 당분간은 쉬면서 쉬엄쉬엄 정비나 하고 시간이 된다면 당일치기로 다녀 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