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붕붕이의 팔걸이를 수리했습니다. 우리 붕붕이 역시 카니발의 고질병인 팔걸이 처짐 문제가 있어 수리방법을 알아보고 고민하다 생각보다 쉽게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즐겨한다는 diy라는게 저에게는 왜그리 귀찮은지... 가급적 차를 안뜯고 그냥 탈려고 했지만 차를 타다 보면 usb 소켓이나 시거소켓의 부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DIY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복스알 세트도 사고 스패너 세트도 사고 헤라도 사는 등 기본적인 정비에 필요한 도구들을 하나씩 장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팔걸이를 수리하기 위해 14mm 복스알과 렌치를 이용해 팔걸이를 탈거하였습니다.

대개 팔걸이 앞쪽의 버튼을 눌러 내부 플라스틱 걸쇠를 위로 올린 후 플라스틱 걸쇠 아래에 피스를 박아 걸쇠가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도록 수리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처진 플라스틱 걸쇠를 제일 왼쪽 아래에 그대로 두고 쓸일없는 복스알을 넣어 걸쇠의 처짐을 해결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한 복스알은 두께가 약 15.7mm 입니다.

길이는 약 20mm 정도 됩니다.

복스알을 넣으니깐 플라스틱 걸쇠가 올라오는 높이까지 걸쇠높이가 높아졌습니다.

복스알만 넣어 에폭시 등으로 고정시키지 않고 바로 조립하면 끝입니다.

조립 후 팔걸이 높이입니다. 정상적인 높이로 돌아왔습니다만 내구성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복스알만 넣고 조립한 상태라 팔걸이를 올리고 내릴때 복스알이 살짝 움직이면서 쇠 걸쇠에 부딪히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리기것 같기도 합니다만 복스알을 넣고 에폭시 등으로 고정하는 것도 일이라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고질적인 팔걸이 저침 문제도 해결했으니 다음에는 필요한 위치에 USB포트와 시거포트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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